테니스 일기 #1 - 테니스 레슨 1일차, 포핸드

지난주 목요일날 처음으로 테니스 레슨을 받았다.

생각보다 재밌다. 맘같아선 매일 가고 싶은데.. 가정일과 회사일로 매일 전쟁같은 시간이기에,,, 테니스 일기로 마음을 달래보기로 한다..

지난주에 같은 부서 형님과 같이 테니스 레슨을 등록했다. 원래는 10월달부터 등록하려 했으나, 이런저런 회사 업무일정으로 미뤄져서 12월이 되어서야 등록하게 되었다.

회사 사무실 근처에 테니스장이 새로 생겼다. 덕분에 간단히 테니스 한판 치고 걸어서 출근할 수 있는 동선에 테니스장이 위치해 있다.

레슨 시간은 일단 아침 6시에서 8시 사이의 레슨 시간을 생각하고 대기를 걸어두었다.

겨울이 다가오니 약간 테니스 치고 싶던 뿜뿜도 좀 사그라지던 시점이라 좀 고민 되긴했지만,, 계속 미루게된다면 내년으로 미뤄질것 같아서.. 같이 등록하기로 한 형님과의 얘기해보고 화목 8시 40분으로 등록하기로 하였다.



첫 수업은 포핸드였다.

하나. 허리를 돌려 채를 뒤로 왼손은 앞으로 양발은 옆으로
둘. 왼발이 1시방향 엉거주춤 무게중심 앞으로
셋. 공을 치면서 허리돌리며 왼손으로 마무리


레슨받을때 세단계로 나눠서 자세를 배우는데 처음엔 익숙하지 않았고, 레슨이 마쳐가는 시점에도 익숙하지 않았다.

하지만, 레슨이후 볼 머신기로 통탕통탕 하다보니 조금씩 감이 생기는 것 같았다. 원래는 볼머신기가 두자리에 있었는데, 옆자리를 사용중이어서 형님과 번갈아기면서 쳤다.

치다보니 조금 팔에 힘들어가는 탁구같은 느낌이다. 좀만 더 하다보면 게임도 이내곧 할것만 같은 느낌이다.

부서 후배중에 몇달 먼저 테니스를 시작한 친구가 있어서 앞으로 레슨하면서 어떤것을 배우게 되고, 어떻게 해야 실력이 빨리 늘수 있을지 질문 해보았다. 그의 답변은 다음 포스팅에...